QPR, 그라네로 사우스햄턴에 내주나
입력 : 2013.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여러 명의 선수를 사우스햄턴에게 내줄 위기에 처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 “사우스햄턴이 시즌 종료 후 에스테반 그라네로(25)를 비롯해 앤디 존슨, 제이 보스로이드, 안톤 퍼디낸드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3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38점으로 11위에 올라있는 사우스햄턴은 발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우스햄턴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QPR의 중앙 미드필더 그라네로를 영입리스트 맨 위에 올려놓고 그밖에 여러 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900만 파운드(약 153억 원)의 이적료로 QPR과 4년 계약한 그라네로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라네로가 다음 시즌에도 QPR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QPR(승점 24)은 17위 아스톤 빌라(승점 34)에 10점이나 뒤져있어 이변이 없는 한 강등이 유력하다.

QPR은 지난달 18일 바클레이스 은행 홍콩법인에서 1,500만 파운드(약 250억원)를 대출받는 등 무리한 투자와 성적 부진으로 추정 부채가 9,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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