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지난 해 564억 벌어들여 1위 기록
입력 : 2013.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기자= 지난 한 해 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기록한 인물은 데이비드 베컴(38, 파리생제르맹)이었다.
베컴은 총 3,300만 파운드(약 564억 원) 를 벌어들였다. 이 중 2,900만 파운드(약 496억 원)가 광고 수입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조사 결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마드리드)가 2,880만 파운드(약 492억 원)로 2위를 기록했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는 2,600만 파운드(약 445억 원)로 3위에 그쳤다.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축구단이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구단 가치 1위 자리를 놓쳤다.포브스의 평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21억 5천만 파운드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004년 이후 줄곧 최고 가치를 지닌 구단으로 평가받던 맨유는 20억 7천만 파운드로 2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포브스가 축구 구단의 가치를 평가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맨유가 1위를 놓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알은 스페인의 경제 위기에도 꾸준하게 최고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세 무리뉴 감독 같은 스타들이 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리더십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3위를 기록했고,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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