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실축' PSG, 佛 FA컵 8강서 '충격의 탈락'
입력 : 2013.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승부차기 속에 FA컵 8강에서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PSG는 18일(한국시각) 새벽 프랑스 안시의 파르크 데 스포츠에서 열린 리그 16위의 약체 에비앙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90분을 1-1로 마친 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PSG는 승부차기에서 1-4로 완패하며 4강행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PSG의 탈락은 상대가 강등권에 놓인 리그 16위의 약체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었다.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됐던 PSG는 전반 9분 만에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44반 사베르 켈리파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PSG는 후반까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없이 0-0으로 90분을 마쳤다. 이어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PSG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PSG는 승부차기에서 간판 공격수인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고 실바가 잇따라 실축한 반면 에비앙은 키커 4명이 모두 침착히 성공시키며 PSG를 상대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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