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 샬케04의 율리안 드락슬러(20)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대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드락슬러는 17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는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며, 두 팀간의 '엘클라시코'는 꼭 챙겨본다"며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 자랑스러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경기를 뛰는 것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며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드락슬러는 스페인에 적응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메수트 외질과 함께 독일 대표팀에서 뛰어왔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그 옆에 있으면 편안하다"며 자신이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선수들이 자신의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적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드락슬러는 "나는 샬케04에 소속되어 있고,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라며 이적설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사진=샬케04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