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11m 거리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채 이뤄지는 페널티킥(PK)은 골로 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따라서 강한 전력의 상위권 팀 공격수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PK 기회 속에 득점수를 쌓아나갈 수 있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손흥민(21, 함부르크)은 다르다.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터트린 11골 중에 PK골은 단 하나도 없다. 시도조차를 하지 않았고, 모두가 순도 100%의 필드골이다. 또 하나 같이 그림 같은 골들이다 보니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손흥민의 골은 거의 매번 라운드 베스트 골 후보에 오르곤 한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손흥민이 특히나 주목받는 이유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현재 11골로 개인득점랭킹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올 시즌 각 리그별로 득점랭킹 톱10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박주영(셀타비고)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3골씩을 터트리고 있지만 차이는 상당히 크다.
그러나 현재 공동 8위에 랭크된 손흥민이지만, PK골을 뺀 순위로 보자면 순위는 공동 5위로 상승한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나 베다드 이비세비치(슈투트가르트) 등이 각각 12골로 공동 6위에 올라 있지만 뮐러와 이비세비치는 각각 2개와 5개의 PK골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보다 많은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아담 스찰라이는 1개, 그리고 알렉산더 메이어(13골) 역시 2개의 PK골을 기록했다. PK골을 제외하면 손흥민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2골-PK 1골)와 스테판 키슬링(19골-PK 2골) 마리오 만주키치(15골-PK 0) 아담 스찰라이(13골-PK 1골)에 이어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지금껏 많은 한국 출신의 선수들이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렸으나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리그에서 득점랭킹 톱10 안에 든 이는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이 유일하다.
박주영이 지난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올리비에 지루(현 아스날)와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물론 박주영도 당시 4골은 PK로 넣었다. 설기현 역시 2002/2003시즌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12골을 넣었지만 공동 18위에 그쳤다.
빅리그 득점랭킹 톱10은 상당히 의미 있는 기록이고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다. 한국 선수로서는 또 하나의 이정표도 될 수 있다. 이제 손흥민이 한국 출신으로 빅리그 득점랭킹 톱10 진입의 두 번째 고지 등극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21, 함부르크)은 다르다.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터트린 11골 중에 PK골은 단 하나도 없다. 시도조차를 하지 않았고, 모두가 순도 100%의 필드골이다. 또 하나 같이 그림 같은 골들이다 보니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손흥민의 골은 거의 매번 라운드 베스트 골 후보에 오르곤 한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손흥민이 특히나 주목받는 이유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현재 11골로 개인득점랭킹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올 시즌 각 리그별로 득점랭킹 톱10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박주영(셀타비고)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3골씩을 터트리고 있지만 차이는 상당히 크다.
그러나 현재 공동 8위에 랭크된 손흥민이지만, PK골을 뺀 순위로 보자면 순위는 공동 5위로 상승한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나 베다드 이비세비치(슈투트가르트) 등이 각각 12골로 공동 6위에 올라 있지만 뮐러와 이비세비치는 각각 2개와 5개의 PK골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보다 많은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아담 스찰라이는 1개, 그리고 알렉산더 메이어(13골) 역시 2개의 PK골을 기록했다. PK골을 제외하면 손흥민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2골-PK 1골)와 스테판 키슬링(19골-PK 2골) 마리오 만주키치(15골-PK 0) 아담 스찰라이(13골-PK 1골)에 이어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지금껏 많은 한국 출신의 선수들이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렸으나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리그에서 득점랭킹 톱10 안에 든 이는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이 유일하다.
박주영이 지난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올리비에 지루(현 아스날)와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물론 박주영도 당시 4골은 PK로 넣었다. 설기현 역시 2002/2003시즌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12골을 넣었지만 공동 18위에 그쳤다.
빅리그 득점랭킹 톱10은 상당히 의미 있는 기록이고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다. 한국 선수로서는 또 하나의 이정표도 될 수 있다. 이제 손흥민이 한국 출신으로 빅리그 득점랭킹 톱10 진입의 두 번째 고지 등극을 넘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