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2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팀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킨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은퇴 후 종신 귀족 겸 영국 상원 의원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 하원의원 그레이엄 스트링어와 폴 고긴스가 맨유와 에버딘의 사령탑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세운 퍼거슨 감독을 종신 귀족으로 추대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링어 의원과 고긴스 의원은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축구 역사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업적을 남겼다. 하루 빨리 작위를 한 단계 높여 상원 의회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의 존 리치 의원 또한 "26년간 맨유를 이끌며 퍼거슨 감독이 지역 팬들에게 대단한 즐거움을 제공했고, 상대팀 팬들에게는 절망을 안겼다"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현재 퍼거슨 감독의 작위는 '서(Sir)'로, 그는 지난 1999년 트레블을 달성한 뒤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의 추천으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후 2011년에는 영국 하원을 통해 퍼거슨 감독을 귀족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당시엔 성사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이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서(Sir)'보다 한 단계 높은 '로드(Lord)'로 신분이 격상되어야 한다.
퍼거슨 감독의 상원의원 추대를 발의한 의원들은 "세계축구에 이토록 지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 상원 의회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도 불명예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동료 의원들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영국 상원은 귀족원(House of Lords)이라고도 불리며, 실질적인 입법부 기능을 수행하는 하원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원의원들이 지역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것과 달리 상원의원은 지명제를 통해 임명되며 성직 귀족, 법률 귀족, 세습 귀족, 종신 귀족 등으로 나뉜다. 퍼거슨 감독이 상원의원으로 임명될 경우 종신 귀족의 지위를 얻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인물에 한해 국회의 동의와 총리의 제청을 거쳐 여왕이 임명한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 하원의원 그레이엄 스트링어와 폴 고긴스가 맨유와 에버딘의 사령탑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세운 퍼거슨 감독을 종신 귀족으로 추대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링어 의원과 고긴스 의원은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축구 역사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업적을 남겼다. 하루 빨리 작위를 한 단계 높여 상원 의회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의 존 리치 의원 또한 "26년간 맨유를 이끌며 퍼거슨 감독이 지역 팬들에게 대단한 즐거움을 제공했고, 상대팀 팬들에게는 절망을 안겼다"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현재 퍼거슨 감독의 작위는 '서(Sir)'로, 그는 지난 1999년 트레블을 달성한 뒤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의 추천으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후 2011년에는 영국 하원을 통해 퍼거슨 감독을 귀족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당시엔 성사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이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서(Sir)'보다 한 단계 높은 '로드(Lord)'로 신분이 격상되어야 한다.
퍼거슨 감독의 상원의원 추대를 발의한 의원들은 "세계축구에 이토록 지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 상원 의회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도 불명예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동료 의원들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영국 상원은 귀족원(House of Lords)이라고도 불리며, 실질적인 입법부 기능을 수행하는 하원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원의원들이 지역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것과 달리 상원의원은 지명제를 통해 임명되며 성직 귀족, 법률 귀족, 세습 귀족, 종신 귀족 등으로 나뉜다. 퍼거슨 감독이 상원의원으로 임명될 경우 종신 귀족의 지위를 얻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인물에 한해 국회의 동의와 총리의 제청을 거쳐 여왕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