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디 알바, “바르사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팀”
입력 : 2013.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호르디 알바(24)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의 2연속 대패를 당한 이후 불거진 스페인 축구의 유럽 지배가 끝이 났다는 여론에 반박하며, 여전히 바르셀로나는 경쟁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주장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호르디 알바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현 시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 수 많은 강팀을 만나 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 팀은 리그에선 우승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바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시즌이라고 생각된다. 사람들은 리그 우승을 앞둔 팀에 대해서 좀 더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라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비록 탈락했지만 올 시즌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한 “나는 여전히 젊은 선수다. 앞으로 좀 더 발전하고 싶고 선수로서의 기량과 태도에서 모두 더 성장하고 싶다” 라며 앞으로도 바르셀로나에서 더 발전해 핵심 선수로서 활약 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르디 알바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로부터 바르셀로나로 영입된 선수다.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1,4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지만 2005년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기량을 쌓아오다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유로 2012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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