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티드 제국의 새 수장 모예스와의 과거 악연 때문에 새로운 둥지를 향해 떠나려는 루니를 향해 잉글랜드 언론 '가디언'이 13일 보도를 통해 떠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가디언은 '루니를 향한 경고- 맨유를 떠난 뒤 후회한 선수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둘러서 올드 트라포드를 떠난 선수들은 충동적이거나 고집불통이었던 걸 후회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루니의 현재 상황을 빗대었다.
맨유를 떠나 불행하게 되었다고 거명된 선수는 앤디 콜, 가브리엘 에인세, 헨리크 라르손,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야프 스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니키 버트, 드와이트 요크, 키에런 리차드슨이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영입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앤디 콜은 2001년 블랙번으로 떠났으나 나중에 "그렇게 고집이 세지 않았다면 더 있을 수 있었다. 맨유를 떠난 건 잘못된 결정이었다. 나는 맨유에 있었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브리엘 에인세는 2007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세유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축구를 하면서 후회할 일이 많지 않은데 맨유를 떠난 일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헨리크 라르손은 2007년 헬싱보리에서 3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에 왔으나 퍼거슨의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맨유에 더 있었으면 좋았다"는 뒤늦은 후회를 남겼다.
넘치는 투쟁심으로 맨유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로이 킨은 감독과의 불화를 겪으며 2007년 갑자기 셀틱으로 이적했으나 1년도 못돼 은퇴하고 말았다. 그는 "맨유를 떠나는 날 아침 나는 축구에 대한 사랑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자서전을 출판해 퍼거슨을 노엽게 만든 야프 스탐은 2001년 라치오로 이적한 뒤 "맨유를 떠난 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올드 트라포드는 내게 있어 언제나 가장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맨유를 그리워했다.
모예스를 비롯한 맨유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의 여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안개속이다.
기획편집팀
가디언은 '루니를 향한 경고- 맨유를 떠난 뒤 후회한 선수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둘러서 올드 트라포드를 떠난 선수들은 충동적이거나 고집불통이었던 걸 후회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루니의 현재 상황을 빗대었다.
맨유를 떠나 불행하게 되었다고 거명된 선수는 앤디 콜, 가브리엘 에인세, 헨리크 라르손,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야프 스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니키 버트, 드와이트 요크, 키에런 리차드슨이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영입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앤디 콜은 2001년 블랙번으로 떠났으나 나중에 "그렇게 고집이 세지 않았다면 더 있을 수 있었다. 맨유를 떠난 건 잘못된 결정이었다. 나는 맨유에 있었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브리엘 에인세는 2007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세유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축구를 하면서 후회할 일이 많지 않은데 맨유를 떠난 일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헨리크 라르손은 2007년 헬싱보리에서 3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에 왔으나 퍼거슨의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맨유에 더 있었으면 좋았다"는 뒤늦은 후회를 남겼다.
넘치는 투쟁심으로 맨유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로이 킨은 감독과의 불화를 겪으며 2007년 갑자기 셀틱으로 이적했으나 1년도 못돼 은퇴하고 말았다. 그는 "맨유를 떠나는 날 아침 나는 축구에 대한 사랑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자서전을 출판해 퍼거슨을 노엽게 만든 야프 스탐은 2001년 라치오로 이적한 뒤 "맨유를 떠난 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올드 트라포드는 내게 있어 언제나 가장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맨유를 그리워했다.
모예스를 비롯한 맨유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의 여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안개속이다.
기획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