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4개 빅클럽 러브콜..몸값 420억원 훌쩍
입력 : 201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알렉스 퍼거슨의 27년 생애 마지막 경기에도 불참하며 이적 결정을 위한 장고에 돌입한 웨인 루니의 인기는 말그대로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복수의 언론 보도 내용을 종합해 보면 현재 루니의 이적설에 연관된 클럽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첼시,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와 파리생제르망(PSG)이다. 이들 모두 이번 여름 시즌 돈보따리를 풀며 명실상부한 빅클럽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선포한 빅클럽이다.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큰손'이었던 첼시는 무리뉴의 영입에 발맞춰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호날두와 루니를 영입할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시 사령탑 베니테스의 성공적인 클럽 운영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 출전카드를 손에 쥔 만큼 그에 걸맞는 선수 진용을 갖추는 것이 1차 과제이다.

지난 시즌 로빈 판 페르시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기며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빅스타 영입에 돈 좀 쓰라"며 뭇매를 맞았던 아스널의 경영진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는 돈을 푼다고 여러차례 공언해왔다. 경영진의 합리적 '짠물' 경영에 발맞추면서도 16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대업을 성사시킨 아르센 벵거 감독도 선수 영입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그 첫번째 타깃이 '웨인 루니'라는 것이다.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프랑스판 '갈락티코'를 꿈꾸는 PSG와 AS모나코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PSG는 이번 시즌 19년만에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하며 전력을 더 강화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리그 우승에 성공한만큼 이번에는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한 전력 강화가 화두다. 이번 시즌 2부리그를 벗어나 리그1 진입에 성공한 AS모나코도 에브라, 테베스, 팔카오, 루니 등 최강 멤버로 프랑스 리그1 정복과 유럽 무대 진출을 꿈꾸고 있다.

빅클럽간의 수면 아래 쟁탈전이 진행되면서 루니의 몸값은 현재 2천5백만파운드(한화 약 420억원)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 뿐 아니라 엄청난 재력으로 무장한 프랑스리그마저 스타 영입에 가세하면서 이적 시장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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