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의 '추억', ''베니테스도 좋은 감독''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6)가 소속팀과의 작별을 앞둔 라파 베니테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루이스는 20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베니테스는 팀을 위한 줄 아는 좋은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나는) 베니테스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베니테스의 안 좋은 면만 말한다. 그러나 베니테스보다 더 잘하는 감독은 많지 않다. 베니테스는 우리에게 UEFA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와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줬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부터 첼시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창단 후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즌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첼시는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디 마테오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UEFA 슈퍼컵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며 우승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첼시는 디 마테오 감독을 해임했다. 임시 사령탑으로 베니테스를 선임했다.

베니테스 부임 후 첼시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UEFA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두 시즌 연속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시즌 후 베니테스는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주제 무리뉴가 유력하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