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선덜랜드 감독 부당 처벌 혐의 조사...'잘 나가던 디카니오 덜컥수'
입력 : 201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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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선수협의회(PFA)가 선덜랜드의 일부 선수들에게 취한 디 카니오 감독의 처벌 행위가 부당한지의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의회의 의장 고든 테일러가 선덜랜드 감독의 처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의 여부를 선수협의회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싶다. 특별한 상황에 대해 편견을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잉글랜드의 BBC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디 카니오는 토트넘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덜랜드가 1-0으로 패하자 일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7명의 선수들에게 벌금을 부과했고 일부 선수들에게는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디카니오는 선덜랜드가 부진한 성적을 계속 이어가던 마틴 오닐의 후임 감독으로 지난 3월 전격 영입되었으며 7경기에서 2 경기를 이기며 극적으로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나 팬들과 언론의 칭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부임 당시 '파시스트'라며 비난을 하던 언론들도 선덜랜드가 17위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자 그에게 우호적으로 돌아서는 분위기였다.

선수협의회 의장은 "선수들은 언제 잘못을 했는지, 언제 문제를 일으켰는지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더 이상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은 좋지 않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조용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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