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루니, 맨유 떠나기로 결심 굳혔다''
입력 : 201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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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웨인 루니가 9년 동안 정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드디어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루니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의 '데일리스타'는 "데이비드 모예스도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루니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려는 결심을 여전히 바꾸지 않고 있다"고 '스타스포츠'를 인용해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웨인 루니는 이미 지난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을 사임하기 전, 그를 찾아가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퍼거슨과 클럽으로부터 "떠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에버튼 시절 사제관계였던 모예스의 맨유 부임도 맨유를 떠나려는 루니의 '맹렬한' 의지를 꺾지 못한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모예스는 루니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은인이지만 감정적인 면에서 앙금이 쌓인 사이로 알려져 있다.

당초 루니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한 모예스는 현재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만약 루니가 맨유를 떠난다면 모예스가 흔쾌히 보내줄 것이다. 루니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감독이 바뀌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당초 맨유 잔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루니는 이미 두 차례나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혀 비록 맨유에 남는다고 해도 팬들과의 관계가 예전처럼 회복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루니는 퍼거슨의 마지막 홈경기 당시 팬들로부터 야유를 듣기도 했다.

지금까지 루니는 파리생제르망을 비롯한 첼시, 아스널, 모나코 등의 빅클럽들과의 연계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무리뉴가 첼시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루니의 첼시 이적설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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