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26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개인 수상 타이틀의 향방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있는 법. 특히 득점왕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다. 호날두는 12경기에 출장해 12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1골의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더 이상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4강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고, 그에게 남은 하나의 타이틀인 득점왕까지 잃을 수도 있게 됐다. 바로 4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6)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4강 1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그 전까지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뒤처져 있었던 레반도프스키는 4강 1차전에서 4골을 득점하며 단숨에 득점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호날두와는 2골 차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24)도 현재까지 8골을 득점하며 득점왕 경쟁에 참여하고 있지만, 결승전에서 4골을 몰아넣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로선 누가 유리하다고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가 결승 무대를 남겨두고 있지만,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는 결승전의 특성 상, 득점이 쉽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로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하지 않기만을 바라야 할 것이다.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득점왕 경쟁과 달리, 도움왕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7개의 도움을 올리며 이 부분 단독 선두다. 도움 5개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앙헬 디 마리아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탈락하며 더 이상 도움 개수를 늘릴 수 없게 됐다.
역시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마리오 괴체(21)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 기록을 깰 수 있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괴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결승 무대에 뛰지 못하게 됐다.
결승 무대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와 프랑크 리베리(30)가 도움 4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 경기에서 3개 이상의 도움을 올리기엔 쉽지 않다. 도움왕 타이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품에 안길 가능성이 크다.
대회 MVP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전통적으로 대회 MVP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배출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한다면, 중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단단함을 유지했던 슈바인슈타이거, 팀 내 최다 득점자 뮐러,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리베리 중 한 명이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가 우승한다면 득점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빠른 발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마르코 로이스(24), 대회를 통틀어 41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로만 바이덴펠러(33) 등이 MVP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우승팀의 향방만큼 궁금한 것이 ‘개인 타이틀이 어느 선수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다.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기 위한 선수들 개개인의 불꽃 튀는 경쟁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현재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다. 호날두는 12경기에 출장해 12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1골의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더 이상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4강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고, 그에게 남은 하나의 타이틀인 득점왕까지 잃을 수도 있게 됐다. 바로 4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6)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4강 1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그 전까지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뒤처져 있었던 레반도프스키는 4강 1차전에서 4골을 득점하며 단숨에 득점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호날두와는 2골 차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24)도 현재까지 8골을 득점하며 득점왕 경쟁에 참여하고 있지만, 결승전에서 4골을 몰아넣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로선 누가 유리하다고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가 결승 무대를 남겨두고 있지만,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는 결승전의 특성 상, 득점이 쉽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로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하지 않기만을 바라야 할 것이다.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득점왕 경쟁과 달리, 도움왕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7개의 도움을 올리며 이 부분 단독 선두다. 도움 5개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카림 벤제마, 메수트 외질, 앙헬 디 마리아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탈락하며 더 이상 도움 개수를 늘릴 수 없게 됐다.
역시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마리오 괴체(21)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 기록을 깰 수 있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괴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결승 무대에 뛰지 못하게 됐다.
결승 무대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와 프랑크 리베리(30)가 도움 4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 경기에서 3개 이상의 도움을 올리기엔 쉽지 않다. 도움왕 타이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품에 안길 가능성이 크다.
대회 MVP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전통적으로 대회 MVP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배출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한다면, 중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단단함을 유지했던 슈바인슈타이거, 팀 내 최다 득점자 뮐러,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리베리 중 한 명이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가 우승한다면 득점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빠른 발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마르코 로이스(24), 대회를 통틀어 41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로만 바이덴펠러(33) 등이 MVP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우승팀의 향방만큼 궁금한 것이 ‘개인 타이틀이 어느 선수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다.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기 위한 선수들 개개인의 불꽃 튀는 경쟁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