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절반 소유’ DIS, ''네이마르, 10일 이내 유럽진출“
입력 : 2013.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21, 산토스)가 결국 유럽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네이마르 지분의 절반 가까이 소유하고 있는 그룹의 이사가 네이마르의 유럽 진출을 인정했다. 네이마르는 지속적으로 브라질 잔류를 요구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는 결국 유럽이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 소속팀인 산토스는 지난 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여기에 네이마르에 대한 소유권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는 DIS 그룹(브라질 최대의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도 이적을 인정했다. 2009년 네이마르의 가족으로부터 스포츠 판권 중 40%를 사들인 DIS 그룹은 이적과 관련해 유럽 구단들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DIS의 로베르토 모레노 이사는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투자한 것을 회수하고 싶다. 유럽팀들이 제안한 3000만 유로(약 437억 원)는 우리에게 좋은 금액이다. 10일 이내에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도 이미 브라질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네이마르의 유럽진출을 확신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이적의 결정권을 지닌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이적을 부인했다. 그는 “어떤 제안도 듣지 못했고 어떤 미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산토스의 답변을 원했고 그들은 네이마르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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