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춘천] 정지훈 기자= 강원FC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강원은 28일 춘천 미래컨벤션 웨딩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 대표이사에 한국인 1호 여성 국제심판 출신의 임은주(47) 을지대 교수(여가디자인학과)를 선임했다.
지난 2011년 7월 사퇴한 김원동 전 대표이사의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좌절을 맛봤던 임은주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선임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첫 여성 CEO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은주 대표이사의 깜짝 발탁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갖는다.
프로축구계는 물론이고 범위를 넓혀 한국 프로 스포츠 전체에서 여성 CEO가 탄생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여성의 입지가 과거에 비해 커졌음에도 프로구단의 경영 일선은 금녀의 벽이었던 게 사실이고, 적당한 인물을 찾기도 힘들었다.
심판인 출신으로 은퇴 이후 을지대에서 교수직을 수행해 온 그가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여성이 프로축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실험이자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남종현 전 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강원은 반년 가까이 수장 없이 구단 살림을 꾸려왔다. 그 만큼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여성 CEO로 이름을 올린 임은주 대표이사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강원은 28일 춘천 미래컨벤션 웨딩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 대표이사에 한국인 1호 여성 국제심판 출신의 임은주(47) 을지대 교수(여가디자인학과)를 선임했다.
지난 2011년 7월 사퇴한 김원동 전 대표이사의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좌절을 맛봤던 임은주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선임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첫 여성 CEO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은주 대표이사의 깜짝 발탁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갖는다.
프로축구계는 물론이고 범위를 넓혀 한국 프로 스포츠 전체에서 여성 CEO가 탄생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여성의 입지가 과거에 비해 커졌음에도 프로구단의 경영 일선은 금녀의 벽이었던 게 사실이고, 적당한 인물을 찾기도 힘들었다.
심판인 출신으로 은퇴 이후 을지대에서 교수직을 수행해 온 그가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여성이 프로축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실험이자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남종현 전 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강원은 반년 가까이 수장 없이 구단 살림을 꾸려왔다. 그 만큼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여성 CEO로 이름을 올린 임은주 대표이사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