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방패' 김남일∙챌린지 '창' 이근호, 올스타전 팬투표 1위
입력 : 201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K리그 30주년 기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출전할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과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5월 30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했고 10일 최종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선정한 이번 올스타 팬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상주 상무)가 차지했다. 이근호는 4만 6,397표 중 3만 5,768표를 얻어 축구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남일은 총 3만 57표를 받아 ‘팀 클래식’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팀 클래식’의 베스트 11은 K리그 클래식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라이언킹’ 이동국(2만 4,774표•전북 현대)과 FC서울의 데얀(2만 4,739표)이 뽑혔다.

미드필더에서는 김남일을 비롯해 ‘독도남’ 박종우(2만 3,467표•부산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의 ‘돌아온 천재’ 이천수(2만 2,857표), 전북 현대의 에닝요(2만 0,814표)가 포함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팀 클래식 전체 득표 2위에 오른 FC서울의 차두리(2만 8,342표), 수원 삼성의 홍철(2만 5,047표), FC서울의 아디(2만 2,557표), 수원 삼성의 곽희주(2만 737표)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만 4,346표•수원삼성)이 뽑혀 ‘팀 클래식’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팀 챌린지’ 또한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근호와 경찰축구단의 정조국(2만 2,598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경찰축구단의 에이스 염기훈(3만 495표)을 비롯해, 상주 상무의 김재성(2만7,772표)과 이호(2만 4,311표), 경찰축구단의 김영후(2만 2,509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4명을 뽑는 수비수 부문에는 김형일(2만 9,732표•상주상무)과 오범석(2만 9,507표•경찰축구단), 최철순(2만 2,333표•상주상무), 양상민(1만 9,939표•경찰축구단)이 포함됐으며, 골키퍼로는 경찰축구단의 유현(2만 1,289표)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팀 챌린지’의 수문장으로 뽑혔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11 외에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전화 1588-1555)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권 가격은 ▲1등석 3만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원이다. 본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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