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BS 1TV 특별생방송 '헌혈, 생명을 나눕시다'에 함께 참여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전남 선수단은 창원에서 전지훈련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 마련된 헌혈 행사장을 방문, 구단 직원들과 함께 헌혈 행사를 도왔다.

선수들은 시즌 중임을 감안해 직접 헌혈은 하진 못했지만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포스코 패밀리 직원들에게 신청서 작성과 헌혈 절차 안내를 도왔고, 전남 구단 직원들은 직접 헌혈을 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골키퍼 김병지는 "고귀한 생명을 나누는 뜻 깊은 헌혈행사에 저희 선수들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믿음직한 드래곤즈 구단이 되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이렇게 성장한 만큼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생명을 나누는 '헌혈'을 적극 홍보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