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D-2] 쇼자에이, “이미 우리는 한국을 이겨봤다”
입력 : 2013.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 네쿠남과 이란 축구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마수드 쇼자에이(29, 오사수나)가 한국을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쇼자에이는 16일 울산 강동축구장에서 훈련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이미 홈에서 한국을 이겼다. 원정경기도 다를 것 없다”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상대로 거둔 1-0을 염두하고 한 말 이였다.

그러나 이란의 사정이 좋지 만은 않다. 현재 이란은 승점13(4승 1무 2패)로 한국(승점 14, 4승 2무 1패)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1, 3승 2무 2패)와 승점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에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선 한국을 꺾어야 한다. 이란으로써는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쇼자에이는 “우리는 이미 이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이란이 최고 수준의 팀들이다. 이 두 팀이 꼭 나가야 한다”며 브라질 본선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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