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컨페드컵] 브라질 스콜라리, ''네이마르는 천재'' 극찬
입력 : 2013.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전 승리를 이끈 네이마르를 '천재'라 묘사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물리쳤다. 전반 추가 시간에 단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브라질은 후반 네이마르의 추가골과 프레드의 2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후반 10분 1-1 동점 상황에서 이탈리아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는 등 지난 일본, 멕시코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에 스콜라리 감독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네이마르는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는 브라질 축구의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굉장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프리킥골 역시나 부폰의 움직임을 보고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사람들이 천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차이가 무엇인지 오늘 경기를 통해 알게 됐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이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아직 2014브라질월드컵을 온전히 맞이할 만큼 100%의 모습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 4강에 올랐다. 높은 수준의 축구를 선보이고 있고 전술적인 부분 역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브라질의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피력했다.

초반 2연승으로 대회 4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던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조 1위에 오르며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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