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2골을 넣으며 성남의 4-1 대승을 이끈 김동섭이 해트트릭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성남은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동섭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김동섭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다. 인천을 상대로 4-1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해트트릭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동섭은 올 시즌 5골을 넣었다. 하지만 2 경기서 2골, 1경기서 1골을 득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는 세 경기에 불과하다. 안익수 감독은 김동섭의 활약에 “3경기 당 1골을 넣어야 좋은 공격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동섭은 “좋은 공격수가 되기 위해 3경기당 1골씩 넣겠다”고 답하며 스승의 조언을 따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태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호흡이 잘 맞는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며 동갑내기 듀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팀 선발에 관해 “소속팀에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체력과 몸싸움 모두 자신 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수월하게 시작했다.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