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7월 예상 FIFA랭킹 9위로 수직 상승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FIFA랭킹에서도 부활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지난 6월에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순위라는 치욕을 맛봤다. 다른 나라들이 월드컵 예선 등을 치르며 바쁜 A매치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브라질은 개최국이라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는 점이 있지만 역대 최저순위라는 기록은 ‘삼바군단’의 자존심을 충분히 건드릴 만 했다.

브라질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5연승 덕분에 7월에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FIFA의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예상점수 계산(한국시간 7월 1일 기준)을 놓고 보면, 브라질은 1095점을 기록, 9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에 막히며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에 그친 스페인은 6월 기준 1614점이던 점수가 1532점으로 내려가나 순위는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월 FIFA랭킹에서는 666점으로 40위에 올랐으나 7월 FIFA랭킹에서는 642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호주(현 47위, 671점 예상), 부르키나파소(현 51위, 656점 예상)보다 뒤지는 기록이다. 6월 랭킹 32위인 일본도 765점에서 대폭 감소한 689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89점은 38위 정도에 해당하는 점수다.

브라질은 6월 굴욕의 한을 풀 듯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대회 내내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 6월 15일 일본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대회를 시작한 브라질은 멕시코를 2-0으로 이기고 세계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던 이탈리아마저도 4-2로 꺾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2-1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7월 FIFA 예상랭킹 톱10(7월 1일 기준)
순위 /국가 / 예상점수 / 순위변동
1. 스페인 / 1532 / 0
2. 독일 / 1273 / 0
3. 콜롬비아 / 1206 / +4
4. 아르헨티나 / 1204 / -1
5. 네덜란드 / 1180 / 0
6. 이탈리아 / 1108 / +2
7. 포르투갈 / 1099 / -1
8. 크로아티아 / 1098 / -4
9. 브라질 / 1095 / +13
10. 벨기에 / 1079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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