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리틀 태극 전사’ U-20 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2013 FIFA U-20 월드컵 16강 전 콜롬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번 대회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류승우(20, 중앙대)의 부상 공백 때문이다.
한국은 대회 전 공격력이 약하다는 우려를 받았다.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우승 달성 시 팀의 에이스였던 문창진(20, 포항)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대회를 앞두고 U-19 챔피언십 우승 멤버였던 김승준(19, 숭실대)이 맹장염으로 대회 명단에서 빠지는 불운이 계속됐다.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법. 류승우는 자신의 실력으로 우려를 없앴다. 류승우는 대회 첫 경기 쿠바와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 포르투갈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공격을 이끌던 류승우는 지난 27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류승우가 왼쪽 발목인대 부분 파열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뒤에 배치 돼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며 필요에 따라 득점까지 연결했던 그의 역할을 누가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번 권창훈(19, 수원)이 류승우 대신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권창훈은 기본기가 좋으며 정확하고 강력한 왼발 슛과 패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스타 군단 수원 삼성 소속으로 쟁쟁한 선배들과 팀 내에서 경쟁하며 프로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광종 감독 역시 권창훈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권창훈에 대해 “슈팅 능력이 좋고, 기량적인 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줬다.
그러나 권창훈은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뒤 포르투갈 전 때는 벤치를 지켰다. 나이지리아 전때도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가 류승우가 나이지리아 전 부상을 당하자 교체 투입 돼 그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은 권창훈이 투입된 뒤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짧은 패스로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경기 후 아프리카 스포츠 매체인 남아공의 ‘슈퍼스포트’는 “한국은 패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효과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U-20 대표팀에게 권창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4일 새벽(한국시간) 대결할 콜롬비아 전에서 권창훈이 왼발이 기대에 부응할지 지켜 볼 일이다.
한국은 대회 전 공격력이 약하다는 우려를 받았다.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우승 달성 시 팀의 에이스였던 문창진(20, 포항)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대회를 앞두고 U-19 챔피언십 우승 멤버였던 김승준(19, 숭실대)이 맹장염으로 대회 명단에서 빠지는 불운이 계속됐다.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법. 류승우는 자신의 실력으로 우려를 없앴다. 류승우는 대회 첫 경기 쿠바와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 포르투갈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공격을 이끌던 류승우는 지난 27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류승우가 왼쪽 발목인대 부분 파열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뒤에 배치 돼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며 필요에 따라 득점까지 연결했던 그의 역할을 누가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번 권창훈(19, 수원)이 류승우 대신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권창훈은 기본기가 좋으며 정확하고 강력한 왼발 슛과 패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스타 군단 수원 삼성 소속으로 쟁쟁한 선배들과 팀 내에서 경쟁하며 프로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광종 감독 역시 권창훈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권창훈에 대해 “슈팅 능력이 좋고, 기량적인 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줬다.
그러나 권창훈은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뒤 포르투갈 전 때는 벤치를 지켰다. 나이지리아 전때도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가 류승우가 나이지리아 전 부상을 당하자 교체 투입 돼 그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은 권창훈이 투입된 뒤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짧은 패스로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경기 후 아프리카 스포츠 매체인 남아공의 ‘슈퍼스포트’는 “한국은 패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효과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U-20 대표팀에게 권창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4일 새벽(한국시간) 대결할 콜롬비아 전에서 권창훈이 왼발이 기대에 부응할지 지켜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