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브라질전 패배 연연 말아야…''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바르셀로나)가 브라질과의 2013 FIFA컨페더레이션스컵 0-3 완패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1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라질전 패배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그저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상대했다. 모든 면에서 브라질이 우리보다 잘했다. 세세한 면에서도 그러했다. 이길 때도 있으면 질 때도 있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의 챔피언 등극을 축하한다. 브라질은 우리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부터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컨페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결과와 내용 모두 완패였다. 스페인 축구 전성시대 마침표를 찍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스페인은 A매치 2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었다.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12에서도 우승하며 무적함대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화려한 선수층과 일명 티카타카를 앞세워 세계를 제패했다. 대회 전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브라질은 스페인에 벅찬 상대였다. 브라질 축구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에서 스페인은 힘 한 번 못 쓰고 브라질에 완패했다.

선수들 대처는 의연했다. 패배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내년 월드컵을 위한 재정비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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