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브라질vs호날두의 포르투갈, 9월 미국서 맞대결
입력 : 2013.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속한 브라질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오는 9월 미국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2일(현지시간) “오는 9월 10일 뉴잉글랜드레볼루션의 홈구장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기가 펼쳐질 9월 10일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A매치 데이로 브라질과 포르투갈 모두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친선전은 굉장히 중요할 전망이다. 브라질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않는다. 이에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동료들과 발을 맞추고 전술적 훈련을 소화할 시간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브라질은 A매치 데이에 빠짐없이 친선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포르투갈 역시 월드컵 유럽예선 통과를 위한 스파링 상대로 브라질을 점 찍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2014 FIFA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1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러시아(승점 12점)가 승점 2점 차이로 포르투갈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특히 포르투갈은 7경기를 소화한 반면 러시아는 5경기 만을 소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순위 변동의 여지는 충분하다. 포르투갈로선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통해 남은 유럽 예선전을 위한 조직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와 쌍벽을 이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