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기성용은 한 나라의 대표다. 스승에 대한 행동으로는 적절치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전임 최강희 감독을 헐뜯는 말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에 대해 냉정한 일침을 가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뜻이었다.
기성용은 지난해 2~3월 일부 지인들과만 교류했던 페이스북의 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공개됐던 글 속에서는 최강희 감독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있었다. 친인들만이 볼 수 있는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말이었다고는 하나 이는 축구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기성용 논란'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이라는 지위를 떠나 국가대표를 역임했던 선배로서 기성용에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홍 감독은 “기성용은 한 나라의 대표이다. 스승에 대한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니라 축구 선배로서 앞으로 기성용은 바깥 세상의 소통보다는 지금 부족한 본인 내면의 공간을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특별한 징계 없이 구두경고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기성용은 이번 협회의 엄중 경고 조치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마지막으로 축구에서 옐로 카드가 어떤 의미인지 판단하길 바란다. 난 기성용을 주의깊게 파악할 것”이라며 일종의 경고장을 날렸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이번 논란과 국가대표 선발은 무관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기성용이 최강희 감독에 대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그것과 대표팀 선발은 어느 정도 별개로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홍 감독은 “이번 협회의 엄중 경고 조치와 대표팀 감독으로서 기성용의 선발 원칙은 별개다. 이미 내가 밝힌 ‘원팀(ONE TEAM)’에 입각해서 판단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선수 기량은 내 기준에서는 여러 선발 기준의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전임 최강희 감독을 헐뜯는 말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에 대해 냉정한 일침을 가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뜻이었다.
기성용은 지난해 2~3월 일부 지인들과만 교류했던 페이스북의 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공개됐던 글 속에서는 최강희 감독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있었다. 친인들만이 볼 수 있는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말이었다고는 하나 이는 축구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기성용 논란'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이라는 지위를 떠나 국가대표를 역임했던 선배로서 기성용에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홍 감독은 “기성용은 한 나라의 대표이다. 스승에 대한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니라 축구 선배로서 앞으로 기성용은 바깥 세상의 소통보다는 지금 부족한 본인 내면의 공간을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특별한 징계 없이 구두경고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기성용은 이번 협회의 엄중 경고 조치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마지막으로 축구에서 옐로 카드가 어떤 의미인지 판단하길 바란다. 난 기성용을 주의깊게 파악할 것”이라며 일종의 경고장을 날렸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이번 논란과 국가대표 선발은 무관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기성용이 최강희 감독에 대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그것과 대표팀 선발은 어느 정도 별개로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홍 감독은 “이번 협회의 엄중 경고 조치와 대표팀 감독으로서 기성용의 선발 원칙은 별개다. 이미 내가 밝힌 ‘원팀(ONE TEAM)’에 입각해서 판단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선수 기량은 내 기준에서는 여러 선발 기준의 하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