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1기] 이케다 코치, 올 연말 홍명보호 합류
입력 : 2013.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의 선수들의 몸상태를 책임질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가 올 연말 홍명보호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는 코칭스태프가 동석한다. 이날 기자회견도 마찬가지였다. 홍명보 감독 옆에는 김태영 수석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함께 했다. 그러나 합류가 예정됐던 이케다 코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지금 계약 중이다. 그러나 계약을 해지하고 데리고 올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케다 코치는 중국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에서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항저우와 계약할 때 홍명보 감독이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케다 코치를 데려오기 위해 오카다 다케시 항저우 감독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예의를 중시하는 홍명보 감독답게 항저우에 피해를 주지 않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데려오기 보다는 이케다 감독이 항저우와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이 연말까지 7차례의 평가전만 치르는 점도 고려됐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훈련을 하면 (이케다 코치가) 파트 타임 형식으로 도와줄 것이다. 올해가 끝나면 우리 팀에 오도록 진척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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