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KBS 한준희 해설위원이 '해피투게더'에 출연,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추첨에서 피해야할 국가 3곳으로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를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시드 배정없이 월드컵에 자동 출전한다. 브라질은 최근 각 대륙에서 우승한 강 팀들이 경쟁하는 '2012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3:0으로 격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근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네이마르(22)를 비롯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포진되어 있는 강팀으로 홈팀의 이점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을 호령하는 강팀이다. '해피투게더'에서 신봉선을 닮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주었던 디디에 드로그바(35)가 바로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다. 아프리카 선수로서는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뛰어난 공격수다. 여기에 야야 투레(30, 맨체스터 시티), 콜로 투레(32, 리버풀) 형제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월드컵에는 2006년과 2010년 연속 출전했으며, 현재 아프리카 C조 예선에서 조 1위로 무난한 승리를 이어가며 3연속 진출에 희망을 높이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현 피파랭킹 8위로 동유럽의 축구 강호다. 지난 2월 대한민국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 패배를 당했던 아픈 추억이 있다. 올리치(33, 볼프스부르크)와 옐라비치(27, 에버턴), 만주키치(27, 바이에른 뮌헨)라는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노련한 공격수들 외에도 루카 모드리치(27, 레알 마드리드)라는 미드필더가 중앙에 당당히 버티고 있어 결코 얕볼 수 없다. 현재 유럽 A조 예선에서는 벨기에에 승점 3점 차이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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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 김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