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9위의 강호 북한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김수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중반 허은별에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 초반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전반 1분 전가을의 프리킥으로 예열을 마친 한국은 전반 3분 지소연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빗나갔다. 지소연은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을 이끌던 한국은 선제골을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북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지소연의 짧은 패스를 받아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6분 북한이 동점골을 뽑아낸 것. 문전 혼전상황서 넘어지며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전 김정미 골키퍼가 두 번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세 번째 슈팅을 막아내는데 실패하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북한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곧이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허은별이었다. 우측에서 김수경이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허은별은 몸을 날리며 헤딩 슛을 시도,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전반전은 1-2로 한국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분 전가을의 코너킥을 지소연이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북한은 후반 7분 김수경을 빼고 김성희를 투입했고, 한국도 후반 11분 이민아를 빼고 김나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0분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지소연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 찼다. 그러나 공은 오른쪽 포스트를 살짝 비껴나갔다. 이어진 후반 22분에는 전가을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북한 홍명희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27분 김수연을 빼고 박희영을 투입, 측면에 힘을 실었다. 북한 역시 후반 36분 김성희를 빼고 김윤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은 북한을 계속 밀어 부쳤고, 후반 추가시간 차연희 대신 유영아를 투입하며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북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김재호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김수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중반 허은별에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 초반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전반 1분 전가을의 프리킥으로 예열을 마친 한국은 전반 3분 지소연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빗나갔다. 지소연은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을 이끌던 한국은 선제골을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북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지소연의 짧은 패스를 받아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6분 북한이 동점골을 뽑아낸 것. 문전 혼전상황서 넘어지며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전 김정미 골키퍼가 두 번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세 번째 슈팅을 막아내는데 실패하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북한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곧이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허은별이었다. 우측에서 김수경이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허은별은 몸을 날리며 헤딩 슛을 시도,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전반전은 1-2로 한국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분 전가을의 코너킥을 지소연이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북한은 후반 7분 김수경을 빼고 김성희를 투입했고, 한국도 후반 11분 이민아를 빼고 김나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0분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지소연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 찼다. 그러나 공은 오른쪽 포스트를 살짝 비껴나갔다. 이어진 후반 22분에는 전가을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북한 홍명희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27분 김수연을 빼고 박희영을 투입, 측면에 힘을 실었다. 북한 역시 후반 36분 김성희를 빼고 김윤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은 북한을 계속 밀어 부쳤고, 후반 추가시간 차연희 대신 유영아를 투입하며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북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