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G가 선두 굳히기를 목표로 대전으로 떠난다.
4일 승리로 15일만에 선두를 탈환한 LG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시즌 12번째 맞대결로 상대전적은 9승 2패로 LG가 한참 앞서있다. 특히 대전에서는 5전 전승으로 강했다. 게다가 5일과 6일, 삼성은 경기가 없다. LG는 주말 잠실에서 삼성을 만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승차를 벌려놓고 싶을 것이다.
LG는 사이드암 신정락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준수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약했다. 2경기에 나와 6 1/3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9.95다. 그나마 대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이라는 사실이 위안거리다.
한화의 선발은 좌완 송창현이다. 전반기에는 불펜에서 활약하다가 8월 들어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LG를 상대로는 4번 출전했다. 4 1/3이닝을 던졌고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6월 11일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는데 1 1/3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주며 2실점 했다. 이를 제외한 3번의 불펜등판에서는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한화는 최근 8경기 1승 7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8월 24일과 25일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고춧가루부대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이후 4연패와 3연패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딱히 리빌딩을 위해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개인 타이틀이 걸린 선수도 없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해 보인다.
반면 LG는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지난 8월 20일 ‘일일천하’ 이후 15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박용택과 이병규(9)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지만 정성훈과 이진영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오지환 또한 대전에서 4월 12일부터 14일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동현이 지쳐있는 불펜에 유원상이 가세했다.
선발투수만 놓고 본다면 한화에 무게감이 실리지만 최근 분위기는 LG가 좋다. 양 팀 선발 모두 예상외의 호투를 하지 않는 이상, 6회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난타전이 되면서 중간투수들의 싸움이 될 것이다. LG가 과연 한화를 제물삼아 삼성으로부터 한 발짝 더 달아날지, 아니면 마치 삼성이 KIA에게 그랬듯 LG 또한 한화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뉴스1
4일 승리로 15일만에 선두를 탈환한 LG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시즌 12번째 맞대결로 상대전적은 9승 2패로 LG가 한참 앞서있다. 특히 대전에서는 5전 전승으로 강했다. 게다가 5일과 6일, 삼성은 경기가 없다. LG는 주말 잠실에서 삼성을 만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승차를 벌려놓고 싶을 것이다.
LG는 사이드암 신정락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준수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약했다. 2경기에 나와 6 1/3이닝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9.95다. 그나마 대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이라는 사실이 위안거리다.
한화의 선발은 좌완 송창현이다. 전반기에는 불펜에서 활약하다가 8월 들어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LG를 상대로는 4번 출전했다. 4 1/3이닝을 던졌고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6월 11일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는데 1 1/3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주며 2실점 했다. 이를 제외한 3번의 불펜등판에서는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한화는 최근 8경기 1승 7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8월 24일과 25일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고춧가루부대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이후 4연패와 3연패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딱히 리빌딩을 위해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개인 타이틀이 걸린 선수도 없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해 보인다.
반면 LG는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지난 8월 20일 ‘일일천하’ 이후 15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박용택과 이병규(9)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지만 정성훈과 이진영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오지환 또한 대전에서 4월 12일부터 14일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동현이 지쳐있는 불펜에 유원상이 가세했다.
선발투수만 놓고 본다면 한화에 무게감이 실리지만 최근 분위기는 LG가 좋다. 양 팀 선발 모두 예상외의 호투를 하지 않는 이상, 6회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난타전이 되면서 중간투수들의 싸움이 될 것이다. LG가 과연 한화를 제물삼아 삼성으로부터 한 발짝 더 달아날지, 아니면 마치 삼성이 KIA에게 그랬듯 LG 또한 한화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