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슈팅 0개’ 조동건…원톱 찾기는 10월로
입력 : 2013.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국팀의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 찾기는 또 다시 실패했다. 홍명보호는 10월에 펼쳐질 브라질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새로운 원톱 찾기에 나선다.

지금까지 홍명보호는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중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선수가 넣은 골은 단 한골도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조동건(27, 수원 삼성)을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지난 8월 페루와의 친선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조동건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조동건은 경기 초반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비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수비에 기여했다. 공격시에는 밑으로 내려와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조동건이 밑으로 내려온 자리는 김보경과 손흥민이 올라 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조동건은 슈팅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하며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영과 교체됐다. 골을 기대하는 최전방 공격수에게 슈팅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조동건은 지난 페루전에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동건은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로브렌에 막히며 동료들의 패스를 받지 못했다. 공을 잡지 못하자 조동건은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슈팅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며 공을 받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으며, 공중볼 다툼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조동건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하자 한국은 측면을 이용해 공격을 전개해도 마무리가 되지 못하며 전반전에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또 다시 원톱 찾기에 실패한 홍명보호는 10월 12일 브라질전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나선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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