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3경기 연속골’ 혼다, 가나전 승리에 안도
입력 : 2013.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사무라이 블루’ 일본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가나전 승리에 만족을 표했다.

일본은 10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일본은 카가와 신지, 엔도 야스히토, 혼다가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승했다. 혼다는 엔도의 역전골을 도왔고 쐐기골까지 넣는 등 100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가나전 득점으로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일본의 에이스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혼다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을 자책한 것이다.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도 “전반전에 6~7골은 넣을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일본 공격수들은 전반전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혼다는 “결과를 남기게 돼 좋았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그리고 가나전을 통해 얻은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 원정에 나선 가나는 주축 선수들이 제외된 2군이었다. 혼다는 “상대의 신체 능력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하나의 포인트였다”고 말해 가나의 좋은 신체 능력이 어려움을 느낀 모습이었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해야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다는 자신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생각으로 연습하겠다”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10월에 치르는 세르비아(10월 11일), 러시아(10월 15일)와의 평가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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