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한국 원정 못 뛴다… 손가락 골절로 8주 아웃
입력 : 2013.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라질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34,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가 한국과의 A매치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18일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세자르는 지난 17일 연습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6~8주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골키퍼에게 있어 손가락 부상은 민감하다. 다 낫더라도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 재활훈련을 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세자르는 11월 중순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세자르의 부상으로 브라질의 10월 A매치 선수 구성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세자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지만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로 브라질 NO.1 골키퍼를 맡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세자르를 데려갈 생각을 가질 만큼 믿음이 대단하다. 그렇기에 스콜라리 감독은 세자르를 대신할 골키퍼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르는 한국으로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은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세자르를 상대하는 것은 한국 공격수들에게 큰 경험이 된다. 하지만 그의 부상으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게 됐다.

QPR도 챔피언십 선두 수성에 어려움이 생기게 됐다. QPR은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르면서 5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과제인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세자르의 부상으로 최후방이 흔들리게 됐다. 순위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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