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애런 윌커슨(36)이 시즌 8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윌커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을 삼자범퇴로 시작한 윌커슨은 4회 말 2아웃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2사 후 닉 솔락을 상대로 2볼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시속 86.6마일(약 139.4km) 커터가 존 가운데에 몰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윌커슨은 다음 타자 잭 스윈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던 윌커슨은 5회 선두타자 데릭 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둘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아리카 윌리엄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모든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다음 타자 정쭝저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다만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요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윌커슨의 호투에도 루이빌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7회 초가 돼서야 볼넷으로 출루한 블레이크 던의 2루 도루, 아이반 존슨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8회 말 루이빌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샘 몰이 2사 만루서 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고,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별다른 반격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는 3-1 인디애나폴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3시즌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13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골인했다. 지난해 KBO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그는 리그 선발 중 가장 많은 경기(32경기)에 등판, 가장 많은 이닝(19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4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윌커슨과 롯데의 동행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윌커슨의 많은 나이와 피치클락 적응에 대한 우려를 무시할 수 없었던 롯데는 그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롯데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윌커슨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빅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 기준 윌커슨의 2025시즌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윌커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을 삼자범퇴로 시작한 윌커슨은 4회 말 2아웃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2사 후 닉 솔락을 상대로 2볼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시속 86.6마일(약 139.4km) 커터가 존 가운데에 몰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윌커슨은 다음 타자 잭 스윈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던 윌커슨은 5회 선두타자 데릭 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둘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아리카 윌리엄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모든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다음 타자 정쭝저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다만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요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윌커슨의 호투에도 루이빌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7회 초가 돼서야 볼넷으로 출루한 블레이크 던의 2루 도루, 아이반 존슨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8회 말 루이빌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샘 몰이 2사 만루서 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고,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별다른 반격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는 3-1 인디애나폴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3시즌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13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골인했다. 지난해 KBO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그는 리그 선발 중 가장 많은 경기(32경기)에 등판, 가장 많은 이닝(19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4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윌커슨과 롯데의 동행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윌커슨의 많은 나이와 피치클락 적응에 대한 우려를 무시할 수 없었던 롯데는 그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롯데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윌커슨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빅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 기준 윌커슨의 2025시즌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