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실바, 한국 원정경기 못 뛴다.. 햄스트링 부상 최소 ‘3주 아웃’
입력 : 201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브라질의 철벽 수비수 티아고 실바(29, 파리 생제르맹 PSG)가 한국과의 A매치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PSG 공식 홈페이지가 23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실바는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 이에 로랑 블랑 감독은 회복하는데 최소 3주 이상은 걸린다며 수비 전력의 누수화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실바의 부상 상태는 근육의 부분파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힘줄 손상까지 왔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부분파열은 한 달 정도면 충분히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볼 때 실바는 10월 중순이 지나서야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실바의 부상으로 브라질의 10월 A매치 선수 구성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실바는 브라질의 수비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물론 브라질에는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등 실바를 대체할 선수가 많지만, 실바의 공격연계율과 커팅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스콜라리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르는 한국으로서도 아쉬운 부문이다.

한국은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실바를 상대하는 것은 한국 공격수들에게 큰 경험이 된다. 하지만 그의 부상으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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