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선덜랜드 차기 감독 유력
입력 : 201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기성용과 지동원이 활약하고 있는 선덜랜드가 차기 감독으로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포옛을 선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은 26일 “선덜랜드의 신임 감독으로 포옛이 유력하다. 여러 후보들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포옛 감독이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후 파올로 디카니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후 새로운 감독 후보들을 추리며 빠르게 선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후보로는 첼시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를 비롯해 토니 풀리스, 알렉스 맥리쉬, 스티브 맥클라렌, 지안프랑코 졸라 등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가디언’ 등 영국 유력 매체들은 포옛 감독의 내정설을 제기했고 이미 이사회에서 포옛 감독을 우선순위로 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포옛도 선덜랜드 감독 자리에 관심을 드러냈다. 포옛의 측근은 “선덜랜드 감독으로 포옛이 거의 유력하다. 그는 중동과 남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선덜랜드가 그를 원한다면 영국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옛은 최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선덜랜드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선덜랜드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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