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운드가 아닌 장외에서 '엘 클라시코'를 펼치고 있다. 두 팀 모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를 노린다는 것은 유럽 축구판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달 20일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떠나는 빅토르 발데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데 헤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레알이라고 다를까? 레알도 데 헤아 영입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2일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고, 한 술 더 떠 데 헤아도 레알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데 헤아를 두고 소리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두 팀은 왜 다른 골키퍼를 제쳐두고 데 헤아에게 집착하는 것일까?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를 원하는 쟁점은 데 헤아만이 할 수 있는 ‘슈퍼 세이브’ 능력에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 골키퍼들은 웬만한 리그 경기에서 공을 만져볼 일이 그리 많지 않다. 바르셀로나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부분의 팀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골키퍼들은 위험 상황에 많이 노출돼 있지 않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수비 밸런스가 뛰어난 골키퍼보다는 한.두 차례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슈퍼 세이브’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를 찾고 있다. 그리고 두말할 것 없이 데 헤아는 이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뛰어난 순발력으로 하는 ‘슈퍼 세이브’ 능력은 정말 일품이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토너먼트 경기에서 골키퍼의 선방능력이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타깃을 데 헤아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의 경우에는 데 헤아가 이미 스페인 리그의 경험이 일천하지 않은 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레알은 카시야스의 후계자의 조건으로 어린 선수지만서도 당장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이런 측면에서 데 헤아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 데 헤아는 23이라는 골키퍼 치고는 매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골키퍼와 같은 특수 포지션은 리그의 성향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좌우돼기 때문에, 레알 입장에서는 데 헤아의 이러한 점을 높게 살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지대한 관심에도 불구 아직은 그 무엇도 속단할 수 없다. 아직 데 헤아는 맨유의 ‘철밥통’ 골키퍼로 떡 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은 항상 ‘쇼킹’한 소식들이 즐비하고,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클럽 명성을 생각해보면 데 헤아의 스페인행은 또 모를 일이다.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를 노린다는 것은 유럽 축구판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달 20일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떠나는 빅토르 발데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데 헤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레알이라고 다를까? 레알도 데 헤아 영입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2일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고, 한 술 더 떠 데 헤아도 레알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데 헤아를 두고 소리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두 팀은 왜 다른 골키퍼를 제쳐두고 데 헤아에게 집착하는 것일까?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를 원하는 쟁점은 데 헤아만이 할 수 있는 ‘슈퍼 세이브’ 능력에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 골키퍼들은 웬만한 리그 경기에서 공을 만져볼 일이 그리 많지 않다. 바르셀로나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부분의 팀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골키퍼들은 위험 상황에 많이 노출돼 있지 않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수비 밸런스가 뛰어난 골키퍼보다는 한.두 차례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슈퍼 세이브’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를 찾고 있다. 그리고 두말할 것 없이 데 헤아는 이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뛰어난 순발력으로 하는 ‘슈퍼 세이브’ 능력은 정말 일품이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토너먼트 경기에서 골키퍼의 선방능력이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타깃을 데 헤아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의 경우에는 데 헤아가 이미 스페인 리그의 경험이 일천하지 않은 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레알은 카시야스의 후계자의 조건으로 어린 선수지만서도 당장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이런 측면에서 데 헤아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 데 헤아는 23이라는 골키퍼 치고는 매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골키퍼와 같은 특수 포지션은 리그의 성향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좌우돼기 때문에, 레알 입장에서는 데 헤아의 이러한 점을 높게 살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지대한 관심에도 불구 아직은 그 무엇도 속단할 수 없다. 아직 데 헤아는 맨유의 ‘철밥통’ 골키퍼로 떡 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은 항상 ‘쇼킹’한 소식들이 즐비하고,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클럽 명성을 생각해보면 데 헤아의 스페인행은 또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