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보다 뛰어난 3선발은 없다”
입력 : 2013.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3선발’ 류현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 시리즈 프리뷰를 게재했다. 특히 다저스의 투수진을 소개하는 항목에서는 “류현진과 놀라스코보다 뛰어난 3, 4선발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레이튼 커쇼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1.74)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1.83).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투수는 샌디 쿠팍스, 그렉 메덕스 그리고 커쇼가 유일하다”며 “커쇼, 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와 류현진, 놀라스코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리그 최고”라 전했다.

한편 애틀란타의 선발진은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선발 투수가 모두 고른 활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실질적 1선발인 크리스 메들린은 올 시즌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메들린에 이어서 마이크 마이너(13승 9패 ERA 3.21), 훌리오 테에란(14승 8패 ERA 3.20), 폴 마롬(10승 11패 ERA 4.41)이 차례로 등판할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불펜은 애틀란타의 손을 들어줬다. 실제로 애틀란타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2.46으로 리그 1위다. “50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공은 칠 수 없다”고 표현했다. “루이스 아벨란과 데이비드 카펜터 역시 좋은 투수다”라 덧붙였다.

류현진은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상대 투수로는 테에란이 유력하다. 테에란은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자이기도 했다. LA 다저스전에는 등판한 적이 없다.

한편 LA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은 10월 4일 오전 9시 37분에 열릴 예정이다. 류현진 등판이 유력한 3차전은 7일 오전 4시에 시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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