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뮤지컬배우 전호준이 전 연인 A 씨로부터 공개 저격을 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A 씨는 2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뮤지컬·연극 갤러리에 '뮤지컬배우 전호준에게 폭행 전치 3주 당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제 스토리 한 번씩만 보고 도와달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A 씨의 SNS엔 충격적인 폭로가 담겼다. 전호준의 계정을 태그 하며 "전호준과 교제 중 폭행을 당했다"라는 주장을 펼친 것. 이와 함께 멍자국으로 얼룩진 신체 부위 곳곳을 찍어 올렸다.
A 씨는 "연극한다고 공연한다고 커피 차부터 서포트까지 전부 해줬고 모든 데이트 비용 또한 전부 제가 지불해 왔다. 휴대전화, 명품 스카프, 목걸이 등 결혼을 빙자해 10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 후에 태국 여행 항공권에 숙박 비용, 10일간 모든 비용 약 500만 원을 혼자 지불했다. 헤르페스(바이러스성 질환)까지 옮겨 성병에 걸리게 했었고 임신 유산의 문제까지 도움을 주려 필라테스 비용 또한 매 달 현금으로 100만 원씩 주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어제 9시 이후로 연락이 두절되어 새벽 2시에 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집에 갔을 땐 만취 상태였다. 문을 열자마자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가슴 위를 무릎으로 짓누르며 목을 졸라 살려달라고 도망치려 하자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 그러다 다시 목을 졸랐고 저항하다 전호준의 머리를 쳤는데 피가 났다. 그러자 눈이 돌며 가만 안 두겠다고 본인이 제 폰으로 신고를 하였고 (전호준이) 피를 흘린다는 이유로 저는 쌍방 폭행이 됐다. 저는 이야기를 한 뒤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끝까지 처벌을 원치 않는다 했지만 본인은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며 변호사까지 대동해 연락을 차단했다.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A 씨는 "이런 사람이 연극을 올린다고 한다. 본인은 너무 당당하다" 역고소 명예훼손 얼마든지.. 저는 이제 더 이상은 안 당한다. 끝까지 갈 거다"라고 밝혔다.
폭로글 이후 전호준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지금 인스타상에서 하고 있는 태그 및 스토리 업데이트 그만둬라. 나 말고 다른 분들 피해 입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에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한다. 그만둬라"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A 씨는 "연락 다 차단하시더니 문자로 하지 마시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하세요. 돌려주실 거 돌려달라. 그렇게 다른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 제가 1년 동안 받은 상처와 피해는 왜 생각 못 하셨는지, 무차별 폭행할 때 제가 느낄 상처는 왜 생각하지 못하셨는지요"라고 반문했다.
전호준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킹키부츠' 엔젤 역할로 얼굴을 알렸으며, '위키드' '캣츠' '시카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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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호준과 A 씨 /사진=A 씨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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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주장 |
A 씨는 2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뮤지컬·연극 갤러리에 '뮤지컬배우 전호준에게 폭행 전치 3주 당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제 스토리 한 번씩만 보고 도와달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A 씨의 SNS엔 충격적인 폭로가 담겼다. 전호준의 계정을 태그 하며 "전호준과 교제 중 폭행을 당했다"라는 주장을 펼친 것. 이와 함께 멍자국으로 얼룩진 신체 부위 곳곳을 찍어 올렸다.
A 씨는 "연극한다고 공연한다고 커피 차부터 서포트까지 전부 해줬고 모든 데이트 비용 또한 전부 제가 지불해 왔다. 휴대전화, 명품 스카프, 목걸이 등 결혼을 빙자해 10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 후에 태국 여행 항공권에 숙박 비용, 10일간 모든 비용 약 500만 원을 혼자 지불했다. 헤르페스(바이러스성 질환)까지 옮겨 성병에 걸리게 했었고 임신 유산의 문제까지 도움을 주려 필라테스 비용 또한 매 달 현금으로 100만 원씩 주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어제 9시 이후로 연락이 두절되어 새벽 2시에 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집에 갔을 땐 만취 상태였다. 문을 열자마자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가슴 위를 무릎으로 짓누르며 목을 졸라 살려달라고 도망치려 하자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 그러다 다시 목을 졸랐고 저항하다 전호준의 머리를 쳤는데 피가 났다. 그러자 눈이 돌며 가만 안 두겠다고 본인이 제 폰으로 신고를 하였고 (전호준이) 피를 흘린다는 이유로 저는 쌍방 폭행이 됐다. 저는 이야기를 한 뒤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끝까지 처벌을 원치 않는다 했지만 본인은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며 변호사까지 대동해 연락을 차단했다.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A 씨는 "이런 사람이 연극을 올린다고 한다. 본인은 너무 당당하다" 역고소 명예훼손 얼마든지.. 저는 이제 더 이상은 안 당한다. 끝까지 갈 거다"라고 밝혔다.
폭로글 이후 전호준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지금 인스타상에서 하고 있는 태그 및 스토리 업데이트 그만둬라. 나 말고 다른 분들 피해 입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에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한다. 그만둬라"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A 씨는 "연락 다 차단하시더니 문자로 하지 마시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하세요. 돌려주실 거 돌려달라. 그렇게 다른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 제가 1년 동안 받은 상처와 피해는 왜 생각 못 하셨는지, 무차별 폭행할 때 제가 느낄 상처는 왜 생각하지 못하셨는지요"라고 반문했다.
전호준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킹키부츠' 엔젤 역할로 얼굴을 알렸으며, '위키드' '캣츠' '시카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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