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거취 월드시리즈 끝나야 정해진다”
입력 : 2013.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자신의 거취를 월드시리즈 종료 후에 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일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2-6으로 패했다.

경기 후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추신수가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꺼려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너무 이르다”며 내년 시즌 거취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싶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300출루와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리그 최고 수준 톱타자로 우뚝 섰다. 이러한 기록 때문에 많은 팀들이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는 추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직 에이전트(스캇 보라스)와 나눈 이야기가 없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헌터 펜스가 FA를 포기하고 샌프란시스코와 5년간 9,000만 달러(약 967억원)에 재계약해 외야수 FA 중 최상급 가치를 지니게 됐다. 또한 뉴욕 메츠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외야수를 노리는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1억 달러(약 1,074억원) 규모 이상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추신수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선택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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