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이닝 1실점 ‘12K’...PO 첫 승 챙겨
입력 : 201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했다.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의 6-1 리드를 이끌며 생애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챙겼다. 4년 전 부진은 모두 씻은 듯 한 피칭이었다. 삼진은 12개나 뽑아냈다.

커셔는 4일(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맹활약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하며 팀의 6-1 리드를 지켰다. 124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12개를 뽑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1회 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커쇼는 2회 말 선두타자 에반 게티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브라이언 맥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어 나온 크리스 존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타자주자가 아웃될 때 2루로 향하던 1루 주자 게티스가 미처 귀루하지 못하고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송구가 1루에 정확히 들어가며 2회 말을 마무리 지었다.

커쇼는 4회 첫 실점했다. 커쇼는 4회 말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와 게티스의 볼넷으로 1,2루를 허용했다. 맥캔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2사 1,2루에서 후속타자 존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이 한 점이 애틀랜타가 커쇼 상대로 뽑은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다.

커쇼는 4회 말 마지막 타자인 안드렐튼 시몬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6회 말 두 번째 타자 프리먼까지 6타자 연속 삼진처리하며 애틀랜타 타자들을 압도했다.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7회 말 선두타자 맥캔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하며 이 날만 삼진 12개를 기록했다.

커쇼는 7회 말이 끝나고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커쇼는 다저스의 6-1 승리로 4년 전 2게임에서 6.08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던 커쇼는 올 시즌 그 악몽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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