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ESPN 수훈선수 1위, 곤잘레스 3위
입력 : 201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4일(한국시각),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각각 이 날의 수훈선수 1위와 3위로 선정했다.

커쇼는 4일 미국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곤잘레스는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둘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총 124구를 던지며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4회말 2사 후, 안드렐튼 시몬스부터 6회말 두 번째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까지 6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냈다.

곤잘레스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 곤잘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곤잘레스는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애틀란타의 선발 크리스 메들린을 무너뜨리는 투런포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는 커쇼와 공동 1위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의 또 다른 디비전 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는 7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점 홈런을 친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은 4위,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A.J.엘리스(LA 다저스)는 5위에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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