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루니, 맨유 재계약 거부...이적설 재점화
입력 : 2013.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웨인 루니(28)가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설을 재점화시켰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1일 “루니가 맨유의 재계약 협상 시도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2015년 여름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루니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또 한 번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속팀 맨유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시즌 초반 루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듯 연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몬테네그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귀중한 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어냈다.

이에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했던 루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지만 거부당했고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일단 루니는 표면적으로 맨유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확실한 대답은 피했다. 그는 몬테네그로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당신이 보고 있듯이 나는 경기를 하고 있고 행복하다. 그러나 나는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애매한 대답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여름 루니의 영입을 시도했던 팀들의 관심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첼시부터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며 최전방에서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 아스널까지. 이외에도 루니가 이적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영입할 많은 팀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약을 원하는 맨유와 아직까지 느긋한 입장인 루니.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루니의 이적설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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