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그야말로 깜짝 선발 카드였다. 한국영은 예상 밖의 선발로 나서 한국 중원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제2의 진공청소기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영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허리를 기성용과 함께 책임졌다. 비록 팀은 0-2로 패했지만 90분 동안 가장 많이 뛰며 한국팀에 힘을 더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의 파트너로 박종우와 이명주를 꼽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도의 선택은 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커팅 능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으며 다소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영을 기성용과 함께 내보냈다. 기성용의 공격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보기 위한 생각이었다.
자신을 믿어준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한국영은 보답했다. 이 날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슬라이딩으 한 선수가 바로 한국영이다. 한국영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는 브라질의 미드필더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오버래핑을 올라가면 그의 빈자리를 내려와 말끔하게 막아서는 등 동료들과의 수비적인 호흡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앙에서는 오스카의 움직임을 잘 막아내며 수비에 많은 도움을 줬다.
비록 한국은 브라질에 0-2로 패했지만 이날 깜짝 선발로 나섰던 한국영은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제2의 진공청소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영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허리를 기성용과 함께 책임졌다. 비록 팀은 0-2로 패했지만 90분 동안 가장 많이 뛰며 한국팀에 힘을 더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의 파트너로 박종우와 이명주를 꼽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도의 선택은 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커팅 능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으며 다소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영을 기성용과 함께 내보냈다. 기성용의 공격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보기 위한 생각이었다.
자신을 믿어준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한국영은 보답했다. 이 날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슬라이딩으 한 선수가 바로 한국영이다. 한국영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는 브라질의 미드필더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오버래핑을 올라가면 그의 빈자리를 내려와 말끔하게 막아서는 등 동료들과의 수비적인 호흡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앙에서는 오스카의 움직임을 잘 막아내며 수비에 많은 도움을 줬다.
비록 한국은 브라질에 0-2로 패했지만 이날 깜짝 선발로 나섰던 한국영은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제2의 진공청소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