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기성용, ''가진 것 모두를 쏟아부었다''
입력 : 2013.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SNS 파문 이후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기성용(24, 선덜랜드)이 브라질전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나름의 만족감을 표했다.

기성용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랜만의 대표팀 복귀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한국영과 짝을 이뤄 공수에서 활약하며 복귀전을 무사히 치렀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기성용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브라질은 어느 팀과 만나도 2골 이상은 넣을 수 있는 팀"이라며 "전반에 프리킥으로 실점한 부분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가대표팀에 처음 복귀한 소감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잇는 것 모두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기성용은 경기 중 '일부 관중들의 야유가 있었다'는 질문에는 "경기에 집중하느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런던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맞상대한 브라질의 네이마르에 대해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라며 "왜 세계적인 선수라는 말을 듣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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