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폴 포그바 팔 수도 있다'
입력 : 2013.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세리아 A 유벤투스가 팀 내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20)에 대한 좋은 제의가 온다면, 그를 이적 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폴 포그바가 지난 시즌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다소 충격적인 입장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이후, 정규 1군 멤버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하였다. 주가가 높아지는 폴 포그바에 대해 유벤투스 구단 또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다른 빅 클럽들의 포그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안드레아 아그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 요즘 선수들의 판단으로 볼때, 이탈리아 세리아 A 는 더 이상 선수들의 최종 목적지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폴 포그바 같은 유망주를 계속하여 팀에 잔류 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며 폴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그넬리 회장은 “AC 밀란 또한 팀 내 핵심 선수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고 실바를 결국 좋은 제의를 받고 놓아주었다. 매력적인 제의를 받게 된다면 팀의 재정 상태를 건실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고려를 해보게 될 수밖에 없다” 라며 구단 입장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인 아드난 야누자이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폴 포그바때 처럼 야누자이를 놓칠까봐 두려워 하고 있다. 그들이 새로운 추가 조항 없이 야누자이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발빠르게 주급을 대폭 인상시킨 새로운 계약을 야누자이에게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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