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첼시가 내게 감독직 문의 해왔어”
입력 : 2013.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들로부터 감독직 제의 혹은 영입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라우드럽 감독 역시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며, 사실 자신이 올 시즌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를 추진하면서도,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영입하는 것에도 약간 관심을 가졌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시티가 지난 시즌 리그에서 9위에 오르고, 캐피탈 원컵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프로투칼 언론 아 볼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 구단 관계자가 내가 감독직을 맡아줄 수 있을지에 대한 문의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의는 아니었다. 그리고 현재 나는 여전히 스완지 시티 감독직을 수행중이다” 라며 첼시의 관심은 사실이었지만 관심 수준에서 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라우드럽 감독의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 받았던 스완지 시티의 미구엘 미추는 생애 첫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기쁨을 표시하였다. 그는 이 영광을 라우드럽 감독에게 돌렸다. 미추는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있어 내가 여기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내가 선수로 뛰며 같이 일해본 감독들 중에 최고다” 라며 라우드럽 감독의 지도력에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초반, 스완지 시티는 다소 침체에 빠지며 리그 15위로 쳐져 있는 상황이다. 과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며 뛰어난 성적을 올 시즌에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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