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월 러시아와 평가전 추진… 중동 개최 변수
입력 : 2013.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가 UAE서 러시아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25일 러시아 일간지 '스포츠트 익스프레스'는 11월 19일 한국과 러시아가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평가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이탈리아 출신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끌고 있다.유럽예선는 F조에서 7승 1무 2패를 거둬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아직까지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다.

협회는 11월의 두 차례 A매치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조 1~2위 상대를 치른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리고 11월 15일 유럽예선 E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확정했다.

그러나 두 번째 A매치 상대가 정해지지 않아 평가전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강호와의 접촉했지만 무산됐다.

하지만 러시아와 협상이 이루어지면서 A매치 추진이 이루어졌다. 러시아도 이날 A매치 상대가 없어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두 번째 A매치는 유럽에서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11월 15일 UAE에서 터키와평가전을 치러 한국과의 경기도 UAE에서 치르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 점이 평가전 확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UAE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하게 된다면 스위스와 경기를 한 뒤 곧바로 UAE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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