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FC서울이 결전의 땅 광저우로 향한다.
서울은 9일 오후 8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서울의 선수단은 경기를 앞둔 7일 오전 중국 광저우로 출국한다.
이제 90분이 남았다.
서울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에스쿠데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해결사가 등장하는 법이고 서울의 해결사 데얀이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서울의 저력을 보여준 한판이었고 충분한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최용수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고 원정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쉬운 무승부는 마음속에 접어뒀다. 서울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과 ACL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마음을 다 잡았고 자발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자신감도 넘친다. 지난 주말 슈퍼매치에서의 승리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탔고 자신감과 여유도 찾았다. 여기에 광저우의 막강한 용병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데얀, 에스쿠데로, 몰리나, 아디의 ‘F4’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조화도 완벽하다. 캡틴 하대성과 홍명보호에 승선한 고명진이 중원을 지키고 1차전에서 결장했던 차두리가 복귀해 힘을 보탠다. 여기에 든든한 수호신 김용대와 ‘수트라이커’ 김진규가 서울의 후방을 책임진다.
준비는 끝났다. 서울은 7일 오전 광저우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마치고 저녁에는 텐허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8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텐허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마칠예정이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서울의 아시아 정복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9일 오후 8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서울의 선수단은 경기를 앞둔 7일 오전 중국 광저우로 출국한다.
이제 90분이 남았다.
서울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에스쿠데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엘켈손과 가오린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해결사가 등장하는 법이고 서울의 해결사 데얀이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서울의 저력을 보여준 한판이었고 충분한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최용수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고 원정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쉬운 무승부는 마음속에 접어뒀다. 서울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과 ACL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마음을 다 잡았고 자발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자신감도 넘친다. 지난 주말 슈퍼매치에서의 승리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탔고 자신감과 여유도 찾았다. 여기에 광저우의 막강한 용병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데얀, 에스쿠데로, 몰리나, 아디의 ‘F4’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조화도 완벽하다. 캡틴 하대성과 홍명보호에 승선한 고명진이 중원을 지키고 1차전에서 결장했던 차두리가 복귀해 힘을 보탠다. 여기에 든든한 수호신 김용대와 ‘수트라이커’ 김진규가 서울의 후방을 책임진다.
준비는 끝났다. 서울은 7일 오전 광저우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마치고 저녁에는 텐허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8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텐허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마칠예정이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서울의 아시아 정복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