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손흥민, “함부르크∙ 절친 아슬란과 대결 기대”
입력 : 2013.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21)이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재회에 기분이 들뜬 모습이다.

레버쿠젠은 9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함부르크와 대결한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경기한다는 것은 아주 믿을 수 없는 감정을 준다. 토요일이 너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

어떤 선수와의 대결이 기대되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함부르크에)몇몇 좋은 친구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톨가이 아슬란과의 대결이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이 떠난 함부르크는 현재 3승 3무 5패 승점 12점으로 14위에 쳐져 있다. 손흥민은 “내가 함부르크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위치는 아니다”라면서도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내심 함부르크의 초반 부진을 걱정했던 것을 나타냈다.

지난 6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지 이제 5개월이 막 지나는 시점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의 팀이다. 여기 있으면 아주 편안하다. 감독님도 나를 믿어주고 이런 좋은 팀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라며 레버쿠젠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전했다.

레버쿠젠 이적 후 ‘꿈의 무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정말 너무나 특별한 일이다. 경기 전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들을 때면 소름이 돋는다.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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