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사라진 볼 배급 되찾아올 선수”
입력 : 2013.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기성용(24)이 선덜랜드의 사라진 패스플레이를 되살릴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이는 7일 영국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의 분석기사에서 나온 이야기다. ‘선덜랜드 에코’는 오는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릴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앞두고 분석을 내놓았다.

‘선덜랜드 에코’는 “기성용이 수비와 중원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지난 주말 헐 시티전에서 사라졌던 볼 배급을 되찾아줄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선덜랜드는 헐 시티를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2명이나 퇴장 당하는 가운데 자책골로 패했다.

이 매체가 기성용을 주목한 이유는 선덜랜드의 중원이 제 힘을 쓰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선덜랜드의 중원에 대한 평가는 패스를 연결할 곳이 없을 경우 무조건 뒤로만 패스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덜랜드 에코’가 제시한 주장은 기성용을 잭 콜백의 파트너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조합이 양 측면에 패스를 원활히 공급해 소위 말하는 ‘뻥축구’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구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구스 포옛 감독이 선덜랜드에서 4경기를 치른 가운데 기성용은 1경기 풀타임 출전에 1경기 교체출전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사우샘프턴과의 캐피탈 원 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포옛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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